[월드 IT쇼 개막] 李대통령 "인터넷 신뢰 없으면 藥 아닌 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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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월드IT쇼(WIS)가 '인터넷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42개국 장.차관급 인사 48명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시민단체 대표 등 1500여명이 참석한 OECD 장관회의는 이날 개막 회의와 분야별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가졌다.
1961년 OECD 창설 이후 아시아에서 장관급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OECD 장관회의 개막식 환영사에서 "익명성을 악용한 스팸메일,거짓과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은 합리적 이성과 신뢰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인터넷의 힘은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면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OECD가 인터넷 보안과 정보 보호를 위한 국제적 공조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채택할 서울선언문은 세계 경제에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OECD가 이런 변화를 가져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OECD 장관회의 공식행사인 월드IT쇼에는 22개국 630여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첨단 IT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월드IT쇼는 20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42개국 장.차관급 인사 48명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시민단체 대표 등 1500여명이 참석한 OECD 장관회의는 이날 개막 회의와 분야별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가졌다.
1961년 OECD 창설 이후 아시아에서 장관급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OECD 장관회의 개막식 환영사에서 "익명성을 악용한 스팸메일,거짓과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은 합리적 이성과 신뢰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인터넷의 힘은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면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OECD가 인터넷 보안과 정보 보호를 위한 국제적 공조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채택할 서울선언문은 세계 경제에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OECD가 이런 변화를 가져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OECD 장관회의 공식행사인 월드IT쇼에는 22개국 630여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첨단 IT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월드IT쇼는 20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