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 아니라면..오일은 팔고 달러·美 부동산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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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8일 달러화 강세가 국제유가를 안정시키고, 이는 곧 美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주택시장도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하에서 투자 대안을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승우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당분간 소모전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든 해외든 주식의 기대 수익률은 낮아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채권이나 부동산, 상품 등 대부분의 자산시장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여서 시장간 투자 영역을 뛰어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오일 숏-·달러 롱-美 부동산 롱 방식의 투자 대안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달러 강세→유가 안정→美 경기 회복→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을 포함한 미국의 경기 회복이 반대로 상품시장의 붕괴를 막아주면서 상품가 강세에 근거했던 기업실적과 이머징의 성장까지도 유지시킬 것으로 관측.
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중앙은행들이 곳곳에서 긴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다 원유의 수급 자체도 유가 강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유가에 나름대로 시장이 적응해가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는 점 등에서 향후 유가가 안정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경기 회복이 상대적으로 강할 수 있다고 판단.
다만 국제유가가 안정을 넘어 폭락하거나 전체 상품시장의 붕괴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이머징에 필요한 원자재 수요가 기본적으로 계속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 등에서 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에서 잠시 비껴선다면 원론적인 수준에서 시장 불안을 초래한 주범인 국제유가의 반락 가능성과 그에 따른 달러화 강세, 이 두 변수가 맞물렸을때 나타날 수 있는 미국의 부동산 시장 투자 등이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승우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당분간 소모전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든 해외든 주식의 기대 수익률은 낮아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채권이나 부동산, 상품 등 대부분의 자산시장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여서 시장간 투자 영역을 뛰어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오일 숏-·달러 롱-美 부동산 롱 방식의 투자 대안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달러 강세→유가 안정→美 경기 회복→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을 포함한 미국의 경기 회복이 반대로 상품시장의 붕괴를 막아주면서 상품가 강세에 근거했던 기업실적과 이머징의 성장까지도 유지시킬 것으로 관측.
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중앙은행들이 곳곳에서 긴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다 원유의 수급 자체도 유가 강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유가에 나름대로 시장이 적응해가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는 점 등에서 향후 유가가 안정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경기 회복이 상대적으로 강할 수 있다고 판단.
다만 국제유가가 안정을 넘어 폭락하거나 전체 상품시장의 붕괴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이머징에 필요한 원자재 수요가 기본적으로 계속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 등에서 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에서 잠시 비껴선다면 원론적인 수준에서 시장 불안을 초래한 주범인 국제유가의 반락 가능성과 그에 따른 달러화 강세, 이 두 변수가 맞물렸을때 나타날 수 있는 미국의 부동산 시장 투자 등이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