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인맥관리(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싸이월드를 내세워 2005년 6월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나라마다 다른 사회적.문화적.기술적 환경에 따른 전략으로 글로벌화와 현지화를 접목해 왔다.

중국 싸이월드는 현재 가입자 600만명으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진출 6개월 만인 2005년 말 중국 IT 및 인터넷 업계 CEO 등으로 구성된 모임인 중국 IT 양회로부터 인터넷 10대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싸이월드는 중국 외에 미국,일본,대만,베트남 등 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서비스 현지화 작업을 통해 해외 이용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싸이월드는 국내에서도 최근 트래픽과 매출 면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4월부터 페이지뷰(클릭수)에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페이지뷰 8억건을 돌파，서비스 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초기화면을 여러 서비스를 한 눈에 보여주는 포털 형태로 개편하고 검색창을 화면 상단에 배치한 것이 주효했다.

싸이월드는 3차원 인맥관리 서비스인 '미니라이프'를 7월 초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미니라이프는 3차원 가상현실 커뮤니티로 이용자들은 3차원의 아바타와 개인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오는 8월 말에는 유명 방송 및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인터넷TV '싸이TV'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1위 메신저 서비스인 네이트온은 최근 회원 2500만명을 돌파했다.

유무선 서비스를 강화해 문자대화，모바일 네이트온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