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유티스타콤코리아테크놀로지스(유)‥휴대폰 개발사업 이어 IPTV시장 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유티스타콤의 한국지사 유티스타콤코리아테크놀로지스(유)(대표 송문섭 www.utstar.co.kr)가 IPTV(인터넷TV) 시장에 진출한다.
유티스타콤코리아테크놀로지스(이하 유티스타콤코리아)는 최근 국내 통신사업자와 IPTV 장비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유티스타콤코리아는 기존 고속 광통신 장비,휴대폰 개발ㆍ제조 사업에 IPTV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3가지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
이 회사는 본사의 IPTV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유티스타콤은 IP(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통신장비 분야에서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신생 다국적 기업이다.
주력사업은 IPTV 시스템 및 셋톱박스,IP감시시스템,광대역 통신시스템,차세대 통신시스템,휴대폰 등이다.
IPTV 사업은 유티스타콤의 핵심 사업이다.
중국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인도,브라질에도 진출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선전하고 있는 것은 이 회사의 IPTV 플랫폼 기술이 개방ㆍ분산형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사에 비해 신뢰성과 확장성이 우수한 점도 빠르게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요인이다.
최근 IPTV는 폐쇄형에서 웹2.0 기반의 개방ㆍ분산형으로 변화하는 추세여서 유티스타콤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유티스타콤코리아는 본사의 앞선 IPTV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현지화'전략을 꾀할 계획이다.
송문섭 대표는 "IPTV는 각 국가의 서비스 사업자마다 독특한 요구사항이 있어 현지의 기술지원이 필요하다"며 "본사의 제품을 그대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시장에 적합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티스타콤코리아는 조만간 IPTV 기술지원을 위한 조직과 현지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04년 10월 유티스타콤이 기가텔레콤의 CDMA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북미 최대 휴대폰 유통회사인 유티스타콤은 당시 2007년까지 세계 휴대폰 CDMA(코드분할 다중 접속) 시장에서 상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한국을 CDMA 개발본부(R&D센터)로 삼았다.
설립 초 유티스타콤코리아의 인력 규모는 기가텔레콤의 R&D 인력 80명을 포함,100명 정도였지만 지금은 R&D 인력만 190명으로 늘었다.
여기서 개발된 휴대폰은 미국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Verizon,Sprint,Cricket 등 거의 모든 CDMA 사업자에 공급되고 있다.
이 회사는 곧 3.5G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기반의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유티스타콤코리아는 초고속 광통신 장비사업에서도 수익을 거두고 있다.
KT에 10Gbps급 차세대 광전송장비(MSPP)를 공급하는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
유티스타콤코리아는 휴대폰,초고속 광통신 장비,IPTV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한국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지난해 휴대폰으로 미국에서 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국내에서는 통신장비로 100억원의 매출을 거둔 이 회사는 올해 국내시장 목표를 15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
■인터뷰 / 송문섭 대표
"고객요구에 빠른 대응능력이 경쟁력"
"한국시장에서 우리의 활동은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스피드 경영과 유연한 대처능력을 앞세워 업계 선두로 성장할 것입니다."
2006년 5월 유티스타콤코리아 수장이 된 송문섭 대표는 작지만 강한 조직력이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그는 취임 후 지금까지 골리앗을 이긴 다윗처럼 작지만 매서운 조직력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그가 직원에게 주문한 것은 고객요구에 대한 빠른 대응능력이다.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독특한 수요까지도 흡수할 수 있는 전천후 대응능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송 대표는 팬택앤큐리텔 창립 때부터 대표를 지낸 경험이 있다.
그는 팬택앤큐리텔 재직 당시 국내 최초로 일본에 국산 휴대폰을 자사브랜드로 공급했고,노키아에도 ODM(주문자 개발방식)으로 1000억원 규모의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유티스타콤코리아의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송 대표는 "IPTV 사업은 철저하게 한국 시장 특성에 맞춰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휴대폰 사업은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을 전개해 특화된 제품을 원하는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자리 창출 등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건실한 외국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유티스타콤의 한국지사 유티스타콤코리아테크놀로지스(유)(대표 송문섭 www.utstar.co.kr)가 IPTV(인터넷TV) 시장에 진출한다.
유티스타콤코리아테크놀로지스(이하 유티스타콤코리아)는 최근 국내 통신사업자와 IPTV 장비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유티스타콤코리아는 기존 고속 광통신 장비,휴대폰 개발ㆍ제조 사업에 IPTV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3가지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
이 회사는 본사의 IPTV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유티스타콤은 IP(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통신장비 분야에서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신생 다국적 기업이다.
주력사업은 IPTV 시스템 및 셋톱박스,IP감시시스템,광대역 통신시스템,차세대 통신시스템,휴대폰 등이다.
IPTV 사업은 유티스타콤의 핵심 사업이다.
중국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인도,브라질에도 진출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선전하고 있는 것은 이 회사의 IPTV 플랫폼 기술이 개방ㆍ분산형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사에 비해 신뢰성과 확장성이 우수한 점도 빠르게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요인이다.
최근 IPTV는 폐쇄형에서 웹2.0 기반의 개방ㆍ분산형으로 변화하는 추세여서 유티스타콤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유티스타콤코리아는 본사의 앞선 IPTV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현지화'전략을 꾀할 계획이다.
송문섭 대표는 "IPTV는 각 국가의 서비스 사업자마다 독특한 요구사항이 있어 현지의 기술지원이 필요하다"며 "본사의 제품을 그대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시장에 적합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티스타콤코리아는 조만간 IPTV 기술지원을 위한 조직과 현지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04년 10월 유티스타콤이 기가텔레콤의 CDMA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북미 최대 휴대폰 유통회사인 유티스타콤은 당시 2007년까지 세계 휴대폰 CDMA(코드분할 다중 접속) 시장에서 상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한국을 CDMA 개발본부(R&D센터)로 삼았다.
설립 초 유티스타콤코리아의 인력 규모는 기가텔레콤의 R&D 인력 80명을 포함,100명 정도였지만 지금은 R&D 인력만 190명으로 늘었다.
여기서 개발된 휴대폰은 미국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Verizon,Sprint,Cricket 등 거의 모든 CDMA 사업자에 공급되고 있다.
이 회사는 곧 3.5G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기반의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유티스타콤코리아는 초고속 광통신 장비사업에서도 수익을 거두고 있다.
KT에 10Gbps급 차세대 광전송장비(MSPP)를 공급하는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
유티스타콤코리아는 휴대폰,초고속 광통신 장비,IPTV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한국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지난해 휴대폰으로 미국에서 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국내에서는 통신장비로 100억원의 매출을 거둔 이 회사는 올해 국내시장 목표를 15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
■인터뷰 / 송문섭 대표
"고객요구에 빠른 대응능력이 경쟁력"
"한국시장에서 우리의 활동은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스피드 경영과 유연한 대처능력을 앞세워 업계 선두로 성장할 것입니다."
2006년 5월 유티스타콤코리아 수장이 된 송문섭 대표는 작지만 강한 조직력이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그는 취임 후 지금까지 골리앗을 이긴 다윗처럼 작지만 매서운 조직력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그가 직원에게 주문한 것은 고객요구에 대한 빠른 대응능력이다.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독특한 수요까지도 흡수할 수 있는 전천후 대응능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송 대표는 팬택앤큐리텔 창립 때부터 대표를 지낸 경험이 있다.
그는 팬택앤큐리텔 재직 당시 국내 최초로 일본에 국산 휴대폰을 자사브랜드로 공급했고,노키아에도 ODM(주문자 개발방식)으로 1000억원 규모의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유티스타콤코리아의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송 대표는 "IPTV 사업은 철저하게 한국 시장 특성에 맞춰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휴대폰 사업은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을 전개해 특화된 제품을 원하는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자리 창출 등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건실한 외국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