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남양키친플라워‥43년 주방용품 한 우물…주방용품 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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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남양키친플라워(대표 서달용 www.kitchenflower.co.kr)는 세련된 색상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주방기기로 지난 43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주방용품 '명가'다.
'주방의 꽃'이라는 뜻의 '키친플라워'브랜드를 단 제품은 전기밥솥,쿠킹오븐,가스레인지,압력솥,냄비,프라이팬,주전자,진공제품,믹서기 등 200여 가지에 달한다.
연 4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이 중 절반 이상은 동남아,중국,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2004년 중기청의 '중소기업 10대 브랜드 성공사례'기업으로 선정됐고,2005년 론칭한 대리석ㆍ티타늄ㆍ알루미늄 등 4중 코팅의 프라이팬 브랜드 '세라스톤'은 홈쇼핑의 단골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아름다움을 강조했던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을 컨셉트로 한 냄비ㆍ프라이팬 브랜드 '플래티나'를 론칭해 이미지 변신을 꾀한 것.플래티나는 '스테인리스+알루미늄+스테인리스'의 통 3중으로 제작해 알루미늄의 장점인 높은 열전도율과 열보존성,스테인리스의 장점인 위생성을 고루 갖췄다.
서달용 대표는 "플래티나는 위생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조리기구로 환경문제 등에 민감한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키친플라워는 이 브랜드로 지난 12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2008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1965년 회사를 설립한 서 대표는 무리한 사업 확장이나 경기 침체에 따른 부침 없이 일명 '거북이 경영전략'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1997년 외환위기로 경쟁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을 때에도 이 회사는 끄떡하지 않았다.
번 만큼 투자하고 부채비율은 자산의 100%를 넘기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키면서 제품리스트를 늘려온 때문이다.
그러나 혁신적인 경영법은 주저하지 않고 도입했다.
노동집약적인 스테인리스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 것에 대비해 소사장제를 도입했고,인력 아웃소싱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 품질력 향상을 도모한 것이 그 예다.
서 대표는 "꾸준히 걷다보면 목표에 도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주방용품 이외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한 우물만 파왔다"며 "앞으로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믿음을 얻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남양키친플라워(대표 서달용 www.kitchenflower.co.kr)는 세련된 색상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주방기기로 지난 43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주방용품 '명가'다.
'주방의 꽃'이라는 뜻의 '키친플라워'브랜드를 단 제품은 전기밥솥,쿠킹오븐,가스레인지,압력솥,냄비,프라이팬,주전자,진공제품,믹서기 등 200여 가지에 달한다.
연 4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이 중 절반 이상은 동남아,중국,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2004년 중기청의 '중소기업 10대 브랜드 성공사례'기업으로 선정됐고,2005년 론칭한 대리석ㆍ티타늄ㆍ알루미늄 등 4중 코팅의 프라이팬 브랜드 '세라스톤'은 홈쇼핑의 단골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아름다움을 강조했던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을 컨셉트로 한 냄비ㆍ프라이팬 브랜드 '플래티나'를 론칭해 이미지 변신을 꾀한 것.플래티나는 '스테인리스+알루미늄+스테인리스'의 통 3중으로 제작해 알루미늄의 장점인 높은 열전도율과 열보존성,스테인리스의 장점인 위생성을 고루 갖췄다.
서달용 대표는 "플래티나는 위생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조리기구로 환경문제 등에 민감한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키친플라워는 이 브랜드로 지난 12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2008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1965년 회사를 설립한 서 대표는 무리한 사업 확장이나 경기 침체에 따른 부침 없이 일명 '거북이 경영전략'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1997년 외환위기로 경쟁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을 때에도 이 회사는 끄떡하지 않았다.
번 만큼 투자하고 부채비율은 자산의 100%를 넘기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키면서 제품리스트를 늘려온 때문이다.
그러나 혁신적인 경영법은 주저하지 않고 도입했다.
노동집약적인 스테인리스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 것에 대비해 소사장제를 도입했고,인력 아웃소싱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 품질력 향상을 도모한 것이 그 예다.
서 대표는 "꾸준히 걷다보면 목표에 도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주방용품 이외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한 우물만 파왔다"며 "앞으로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믿음을 얻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