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오는 9월 일본·중국시장 '출사표'

"아토피로 고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맑고 밝은 피부를 선사하고 싶다."

2006년 설립된 ㈜피코스텍(대표 김형진)의 화장품 개발 배경이다.

이 회사는 스킨ㆍ로션 등 기초 화장품과 기능성 화장품을 ODM(주문자개발방식)으로 생산한다.

미용성분을 피부세포에 효과적으로 전달시키는 바이오 나노 테크놀로지 기술로 설립 초기 나노 화장품을 개발,3건의 특허를 출원했고,기포력이 좋은 약산성 폼 클렌징 기술과 나노 유화 기술 등을 차례로 제품화해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아토키즈한의원과 공동으로 아토피 화장품을 개발,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병원용 화장품 '더마펌' 및 '닥터비'는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이기도 하다.

김형진 대표는 "닥터비의 아토톡스 크림의 경우,아토피나 민감성 피부에 강력한 항균 및 보습효과가 있는 세라마이드 성분을 나노 안정화하고 독자 한방성분인 청피단 성분이 함유됐다"며 "특히 트러블 피부에 효과적이어서 병원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화장품으로 호응이 좋다"고 소개했다.

현재 이 회사의 주요 거래처는 SK커머스플래닛,테고사이언스,진생사이언스,토니모리,코비한의원,아토키즈한의원 등이다.

한편 ㈜피코스텍은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한다는 각오다.

이미 지난 5월 싱가포르의 병원과 중국의 피부관리숍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으며,9월에 일본 드러그스토어 시장과 중국 홈쇼핑 시장에 '피코스텍'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내년에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시장에서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KBS 탤런트실과 연계한 전문 온라인쇼핑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순천향대ㆍ대전보건대학과 산학 협력을 맺고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