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백두산에 가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 백두산 천지를 만나고 돌아왔다.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는 4박 5일 일정으로 6월 13일 인천 국제 여객선 터미널을 출발했다.

배를 타고 420km의 밤바다를 꼬박 16시간 동안 달려 도착한 중국의 단동에 도착했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신의주가 한눈에 보이는 중국 단동에서 다시 800km를 버스로 달려 23시간 만에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 발을 내디뎠다.

'1박 2일'팀은 수많은 동포들의 열렬한 환영에 여행 계획을 수정하고 시인 윤동주의 모교인 용정중학교에서 돌발 콘서트를 열여 감동을 안겨줬다.

학교조회용 교단에서 3000여명이 동포들과 아무런 장비도 준비도 없이 펼친 콘서트. 그 어떤 무대보다 뜨겁고 그 어떤 공연보다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다음날, 새벽 3시 희미하게 밝아오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으로 '1박 2일'팀은 출발했다.
하루에서도 여러 번 바뀌는 백두산 천지의 기상 때문에 어느때보다 걱정과 우려가 끊이지 않는 여행이었다고 한다.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고르며, 무거워지는 다리도 힘겹게 이끌고 '1박2일'팀을 백두산을 향했다. 등반을 시작한지 2시간여만에 '1박 2일'팀은 백두산 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1박2일'팀은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 촬영을 통해 여행의 추억과 감동을 기록했다.

'1박 2일'의 백두산 여행기는 오는 29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공개된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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