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페이퍼, M&A설에 주가 펄쩍.."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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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페이퍼가 때아닌 인수합병(M&A) 기대감에 급등세다.
18일 오후 2시 7분 현재 이엔페이퍼는 전날보다 13.56% 오른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대증권이 보고서에서 제지산업의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한 언급 중 이엔페이퍼를 거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은 지난 17일 한솔제지 보고서에서 "이엔페이퍼의 M&A 혹은 자체 구조조정 등 최근 제지산업 내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지난 17일 한솔제지 상승으로 이 보고서는 18일자 언론 지면에 보도됐다.
이엔페이퍼는 주가 상승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M&A설은 사실무근이며 구조조정 계획도 없다"며 "현대증권 보고서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회사명을 지워달라고 수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M&A설이 대두되면 영업하는데 거래처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분석 보고서를 작성한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제지산업 측면에서 업체간 M&A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뜻으로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8일 오후 2시 7분 현재 이엔페이퍼는 전날보다 13.56% 오른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대증권이 보고서에서 제지산업의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한 언급 중 이엔페이퍼를 거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은 지난 17일 한솔제지 보고서에서 "이엔페이퍼의 M&A 혹은 자체 구조조정 등 최근 제지산업 내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지난 17일 한솔제지 상승으로 이 보고서는 18일자 언론 지면에 보도됐다.
이엔페이퍼는 주가 상승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M&A설은 사실무근이며 구조조정 계획도 없다"며 "현대증권 보고서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회사명을 지워달라고 수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M&A설이 대두되면 영업하는데 거래처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분석 보고서를 작성한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제지산업 측면에서 업체간 M&A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뜻으로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