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캄보디아 프놈펜 도심지 동측 Bassac(바삭) 강변 주변 IFC사업부지에서 ‘IFC 프놈펜 착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캄보디아 Sokan(속안) 부총리 등 12개 부처장관 및 주요 정부관계자와 GS건설 김갑렬 대표이사사장(CEO), 허명수 사업총괄사장(COO)를 비롯, 주요 임직원 등 1천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IFC 프놈펜 Project’ 는 캄보디아 프놈펜시 중심업무지구 2Km내 바삭강 주변 6만8천461m²(약 2만평) 부지에 업무지구, 교육지구, 거주지구 3개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국제금융빌딩, 최고급 상업 및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한 주거/업무/상업의 복합타운이 들어서 프놈펜시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업무지구에는 프놈펜시 최고층 빌딩인 52층 오피스 타워과 275세대 규모의 서비스 아파트, 공연장 등이 건설되며 교육지구에는 국제학교, 거주지구에는 1천64세대 규모의 초고층(지하2층~지상51층) 아파트 6개동이 들어선다.

이날 착공을 시작으로 2012년 3월(공사기간 45개월) 준공 예정인 이번 공사는 전체투자금액이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특히, ‘IFC 프놈펜 Project’는 최고층인 52층의 국제금융빌딩에서 최첨단 상업시설, 최고급 주거타운까지 조성하게 돼 한국 건설의 기술력으로 캄보디아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한편, 도시문화를 선도하게 될 사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GS건설은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IFC 프놈펜 Project’의 본격 추진을 통해 부동산 개발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사를 바탕으로 건축, 주택 뿐만 아니라, 향후 토목, 플랜트, 개발사업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GS건설 김갑렬 사장은 기념사에서 “캄보디아 ‘IFC 프놈펜 Project’의 시작은 베트남 사업 이후 힘써온 차세대 해외 성장동력 발굴의 가시적 성과이며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캄보디아의 내일을 건설하는 GS건설, 이를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데 반석이 되는 건설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