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20일부터 일제히 여름 세일에 들어간다.

우선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브랜드 세일에 이어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17일간 여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올 여름 정기세일은 지난해에 비해 10일가량 앞당겨 시작되고,세일기간도 12일에서 17일로 길어졌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들의 세일 참여율은 브랜드 세일의 경우 50~60%,정기세일은 70~80%로 예년과 비슷하다.

부문별 가격 할인율은 △잡화 10~20% △영캐주얼 등 의류 10~40% △아웃도어.아동용품 10~50% 등이다.

백화점 매장별로 마련하는 특가.이월상품 기획행사는 3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세일 기간에는 남성 정장 브랜드들이 올 들어 가격 거품을 빼고 정가대로 판매하는 '그린 프라이스'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봄.여름 상품을 20% 싸게 파는 '시즌 오프' 행사를 연다.

제이프레스 피에르가르뎅 파코라반 니나리찌 등 11개 브랜드는 지난 13일부터 세일에 들어갔고,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캠브리지 등 9개 브랜드는 20일부터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