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 "금산분리 완화 등 2~3개월내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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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전광우 위원장이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한 금산분리 완화 등 정책에 대해 2~3개월 안에 매듭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은 18일 증권업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계 리스크관리 담당 임원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금산분리 완화나 비은행지주회사 제도 개선 문제는 당정 협의와 공청회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시일이 좀 걸린다"며 "의견 수렴 절차까지 감안할 때 2~3개월 내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도 정부의 정책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며 "급히 추진할 경우 쇠고기 문제와 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공청회나 의견 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최근 일각에서 새 정부의 금융 정책 방향이 성장에서 안정으로 바뀐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그러나 정책 자체의 기본 방향이 바뀐 것은 아니며 성장과 안정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은 18일 증권업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계 리스크관리 담당 임원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금산분리 완화나 비은행지주회사 제도 개선 문제는 당정 협의와 공청회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시일이 좀 걸린다"며 "의견 수렴 절차까지 감안할 때 2~3개월 내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도 정부의 정책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며 "급히 추진할 경우 쇠고기 문제와 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공청회나 의견 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최근 일각에서 새 정부의 금융 정책 방향이 성장에서 안정으로 바뀐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그러나 정책 자체의 기본 방향이 바뀐 것은 아니며 성장과 안정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