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정부제재에 대한 불확실성을 곧 해소할 것이란 분석에 따라 사흘째 상승을 이어갔다.

18일 하나로텔레콤은 50원(0.63%) 오른 8040원으로 마감하며 3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7000원대로 떨어졌던 주가도 닷새 만에 8000원대로 올라섰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일 방송통신위원회의 하나로텔레콤에 대한 제재 수위가 발표되면 제재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라며 "3개월 영업정지와 같은 극단적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정 연구위원은 "향후 마케팅 채널이 텔레마케팅에서 대리점 등으로 확산되면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출시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창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하나로텔레콤의 영업이 크게 위축됐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