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셰린은 한국타이어 지분을 기존의 6%에서 8.9%로 늘렸다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가 18일 보도했다.

미셰린 관계자는 "2003년 지분을 최대 10%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한국타이어와 합의했다"고 말해 지분 추가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타이어 주가는 미셰린의 적대적 M&A설이 돌면서 12.41% 급등한 1만6300원으로 마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