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갑 기상청장이 18일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회 제60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집행이사에 선출됐다.

기상청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집행이사에 당선됐던 이만기 전 기상청장이 지난 3월 퇴임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정 기상청장이 맡게 됐다"며 "이로써 한국은 두 명의 집행이사를 배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