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여건만 문제가 아니다 – 굿모닝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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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8일 외부여건에 좌우되던 우리 증시가 이제 국내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수 하락은 외국인 매도가 직접적 원인이긴 하지만, 각종 국내 문제들이 혼란을 일으키며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부가 추진하던 각종 정책의 향후 전망과 일정이 불투명해지며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인 것도 내부 변동성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국내 문제가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되기 어려워 보여 내부진통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화물연대 파업 등 일부는 고유가에 따른 것이라 결국 해외여건 완화가 내부갈등 완화에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부 문제 가운데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수급 문제를 거론하면서 최근 유상증자나 M&A 주도종목들의 약세에도 주목했다.
상승기에는 이런 종목들이 성장성과 수익성이 부각되며 강세지만, 조정기에는 안정성에 더욱 초점을 두기 때문에 재무적 위험이 부각되며 악재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현 장세는 간헐적인 반등을 제외한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등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2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다는 점에서 너무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수 하락은 외국인 매도가 직접적 원인이긴 하지만, 각종 국내 문제들이 혼란을 일으키며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부가 추진하던 각종 정책의 향후 전망과 일정이 불투명해지며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인 것도 내부 변동성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국내 문제가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되기 어려워 보여 내부진통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화물연대 파업 등 일부는 고유가에 따른 것이라 결국 해외여건 완화가 내부갈등 완화에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부 문제 가운데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수급 문제를 거론하면서 최근 유상증자나 M&A 주도종목들의 약세에도 주목했다.
상승기에는 이런 종목들이 성장성과 수익성이 부각되며 강세지만, 조정기에는 안정성에 더욱 초점을 두기 때문에 재무적 위험이 부각되며 악재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현 장세는 간헐적인 반등을 제외한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등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2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다는 점에서 너무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