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19일 글로비스의 2분기 실적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글로비스의 올해 실적 개선 폭이 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조470억원과 1147억원에서 3조1030억원과 1433억원으로 각각 2%, 25% 상향 조정했다.

2분기 매출액은 7578억원, 영업이익은 360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19.2%, 28%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도 자동차해상운송사업이 온기로 반영되고 체코공장 CKD사업이 신규로 가세하면서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892억원과 1783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25.3%, 2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자동차해상운송사업이 풀로 반영되는 2012년까지 외형과 이익 모두 20% 안팎의 고속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의견 유지.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