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 회복-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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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9일 한솔제지에 대해 구조조정과 가격 인상 효과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제지는 6월에 추가적으로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내수가격을 각각 5%, 12% 인상했다"며 "이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내수 가격을 꾸준히 인상해 온 이후 추가적인 가격 인상 조치"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펄프 가격은 여전히 상승해 원재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지만 비용 상승분을 판매가에 전가하고 있어 수익성 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처럼 원가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좋아지고 있는 것은 구조조정의 결과로 만성 공급과잉이 해소되면서 가격 결정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 펄프 가격이 안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아시아 지역 펄프 가격은 활엽수 펄프 가격의 상대적인 강세, 운송 문제로 인한 공급 차질, 북경 올림픽 특수로 인한 중국 수요 증가로 8월 이전까지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판단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향후 수급 문제가 본격적으로 개선되면 펄프 가격 약세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한솔제지의 2분기 매출액이 3206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영업이익률 7.7%)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0%, 135.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가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는 것은 제지업의 구조 변화 때문"이라며 "추가적인 구조조정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제지는 6월에 추가적으로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내수가격을 각각 5%, 12% 인상했다"며 "이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내수 가격을 꾸준히 인상해 온 이후 추가적인 가격 인상 조치"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펄프 가격은 여전히 상승해 원재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지만 비용 상승분을 판매가에 전가하고 있어 수익성 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처럼 원가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좋아지고 있는 것은 구조조정의 결과로 만성 공급과잉이 해소되면서 가격 결정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 펄프 가격이 안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아시아 지역 펄프 가격은 활엽수 펄프 가격의 상대적인 강세, 운송 문제로 인한 공급 차질, 북경 올림픽 특수로 인한 중국 수요 증가로 8월 이전까지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판단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향후 수급 문제가 본격적으로 개선되면 펄프 가격 약세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한솔제지의 2분기 매출액이 3206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영업이익률 7.7%)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0%, 135.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가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는 것은 제지업의 구조 변화 때문"이라며 "추가적인 구조조정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