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익소각..3Q 4만원대 후반 가능-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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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9일 KT에 대해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이익소각으로 3분기 주가는 4만원대 후반까지 무리없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2000원은 유지했다.
KT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23일부터 9월 19일까지 166만6700주(약 750억원)를 장내 매수해 소각하는 것을 발표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간 KT는 매년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 정책을 발표했으나 금년에는 규모가 다소 축소된 상황"이라며 "다만 합병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특수성을 감안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과도한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외국인 지분률이 높아지게 되면 합병 비용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2년간 자사주 매입 소각 기간의 주가 흐름은 매우 양호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KT는 2006년 4월 3일~6월 26일(약 522만주 ), 2007년 5월 23일~2007년 7월 31일(약 205만주), 2007년 10월 11일~2007년 12월 17일(약 236만주)의 기간에 자사주 매입을 한 바 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주가는 약 10% 수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 애널리스트는 "과거 케이스를 참고할 때 3분기 주가는 약 4만원 대 후반까지는 무리 없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KT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23일부터 9월 19일까지 166만6700주(약 750억원)를 장내 매수해 소각하는 것을 발표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간 KT는 매년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 정책을 발표했으나 금년에는 규모가 다소 축소된 상황"이라며 "다만 합병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특수성을 감안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과도한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외국인 지분률이 높아지게 되면 합병 비용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2년간 자사주 매입 소각 기간의 주가 흐름은 매우 양호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KT는 2006년 4월 3일~6월 26일(약 522만주 ), 2007년 5월 23일~2007년 7월 31일(약 205만주), 2007년 10월 11일~2007년 12월 17일(약 236만주)의 기간에 자사주 매입을 한 바 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주가는 약 10% 수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 애널리스트는 "과거 케이스를 참고할 때 3분기 주가는 약 4만원 대 후반까지는 무리 없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