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사회단체 "현대차노조 파업 자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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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다음 달 2일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현대자동차 노조에 파업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울산의 140여 시민ㆍ사회ㆍ경제단체로 구성된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 범시민협의회'(행울협)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인 울산이 비생산적 노사 문화와 소모적 파업으로 뒤흔들리는 것은 안 된다"면서 원만한 노사 협상에 노조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행울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은 고유가와 원부자재 가격의 폭등으로 경제 위기가 어느 때보다 우려된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현대차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명규 행울협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현대차 노사는 노조 역사상 첫 무분규로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 경제 회생에도 크게 기여했다"면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대타협을 통한 노사 협상에 나서 현대차는 물론 수많은 협력 업체의 경영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울협은 이어 화물연대의 파업 사태로 울산지역 수출입 물류가 마비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노사 모두에 대책을 촉구했다.
행울협은 울산상공회의소와 경영자협회 등 울산지역 146개 경제ㆍ시민ㆍ사회ㆍ문화ㆍ환경단체가 연합해 지난해 3월 출범했으며,울산사랑운동에 앞장서 지난해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 무분규 타결에도 촉매 역할을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울산의 140여 시민ㆍ사회ㆍ경제단체로 구성된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 범시민협의회'(행울협)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인 울산이 비생산적 노사 문화와 소모적 파업으로 뒤흔들리는 것은 안 된다"면서 원만한 노사 협상에 노조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행울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은 고유가와 원부자재 가격의 폭등으로 경제 위기가 어느 때보다 우려된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현대차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명규 행울협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현대차 노사는 노조 역사상 첫 무분규로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 경제 회생에도 크게 기여했다"면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대타협을 통한 노사 협상에 나서 현대차는 물론 수많은 협력 업체의 경영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울협은 이어 화물연대의 파업 사태로 울산지역 수출입 물류가 마비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노사 모두에 대책을 촉구했다.
행울협은 울산상공회의소와 경영자협회 등 울산지역 146개 경제ㆍ시민ㆍ사회ㆍ문화ㆍ환경단체가 연합해 지난해 3월 출범했으며,울산사랑운동에 앞장서 지난해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 무분규 타결에도 촉매 역할을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