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수사과는 19일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김귀환 의원(59ㆍ광진2선거구)의 은행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을 발부받아 모 은행에서 영장을 집행하고 있는 중"이라며 "서울시 의장 선거와 관련해 모종의 제보가 들어와 확인 차원에서 금전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한나라당 서울시의원 총회 의장 후보 선거에서 차기 의장 후보로 선출돼 제7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