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 · 31일치 포함, 총 27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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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18대 의원들의 월급명세서에 찍히는 급여 총액은 901만2620원이다.
6월분 급여 846만6400원에 임기가 시작된 지난달 30일과 31일치 수당 54만6220원을 더한 결과다.
법적인 문제로 구속된 의원들에게도 지급된다.
총 26억9477만원이 국고에서 '일하지 않는 의원'들에게 나가는 셈이다.
지급 내역을 보면 기본급에 해당하는 일반수당이 520만원이며 관리업무수당과 가계지원비 등 기타수당은 326만여원으로 기본급의 60%를 넘는다.
입법활동비 명목으로 받는 180만원이 수당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의원들이 주최하는 각종 토론회 및 공청회의 비용을 국회사무처가 전액 부담하는 것을 비롯해 실제 입법활동에서 의원들이 자기 돈을 쓸 일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개인 봉급이나 다름없다.
급여 지급일은 20일이다.
1300여명의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25일 월급을 수령하는 것에 비해 5일 빠르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1949년 제헌의회 때 관련 법령을 통해 월급날을 21일로 정했다가 1973년 법 개정을 통해 하루 앞당겼다"고 말했다.
그때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행정부의 경우 노동 강도와 위험 부담 정도에 따라 군인이 10일,교원이 17일,경찰 및 소방관이 20일 월급을 받으며 대부분의 부처 공무원들은 25일 봉급을 수령한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6월분 급여 846만6400원에 임기가 시작된 지난달 30일과 31일치 수당 54만6220원을 더한 결과다.
법적인 문제로 구속된 의원들에게도 지급된다.
총 26억9477만원이 국고에서 '일하지 않는 의원'들에게 나가는 셈이다.
지급 내역을 보면 기본급에 해당하는 일반수당이 520만원이며 관리업무수당과 가계지원비 등 기타수당은 326만여원으로 기본급의 60%를 넘는다.
입법활동비 명목으로 받는 180만원이 수당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의원들이 주최하는 각종 토론회 및 공청회의 비용을 국회사무처가 전액 부담하는 것을 비롯해 실제 입법활동에서 의원들이 자기 돈을 쓸 일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개인 봉급이나 다름없다.
급여 지급일은 20일이다.
1300여명의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25일 월급을 수령하는 것에 비해 5일 빠르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1949년 제헌의회 때 관련 법령을 통해 월급날을 21일로 정했다가 1973년 법 개정을 통해 하루 앞당겼다"고 말했다.
그때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행정부의 경우 노동 강도와 위험 부담 정도에 따라 군인이 10일,교원이 17일,경찰 및 소방관이 20일 월급을 받으며 대부분의 부처 공무원들은 25일 봉급을 수령한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