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친환경도시로…LED조명만 허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되는 서울 '마곡지구'가 '친환경 에너지도시'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동 일대 336만4000㎡에 건설 중인 마곡지구에 수소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이 지구를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마곡지구에 3300여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인 10MW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체 전력 수요의 10%를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장기적으로 이 시설을 최대 20MW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마곡지구 내에 백열등과 같이 에너지 효율과 수명이 떨어지는 조명의 사용을 금지하고 모든 조명등을 효율성이 높은 발광다이오드조명(LED)으로만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든 건축물을 에너지 효율 1등급 건물로 건립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신축 학교에는 태양광 등을 이용한 옥상공원도 조성된다.
김영한 서울시 에너지정책담당관은 "고효율 첨단 설비와 집단 냉ㆍ난방 도입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절반 이상 줄일 것"이라며 "신재생 에너지로 에너지 수요의 40% 이상을 충당해 마곡지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동 일대 336만4000㎡에 건설 중인 마곡지구에 수소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이 지구를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마곡지구에 3300여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인 10MW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체 전력 수요의 10%를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장기적으로 이 시설을 최대 20MW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마곡지구 내에 백열등과 같이 에너지 효율과 수명이 떨어지는 조명의 사용을 금지하고 모든 조명등을 효율성이 높은 발광다이오드조명(LED)으로만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든 건축물을 에너지 효율 1등급 건물로 건립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신축 학교에는 태양광 등을 이용한 옥상공원도 조성된다.
김영한 서울시 에너지정책담당관은 "고효율 첨단 설비와 집단 냉ㆍ난방 도입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절반 이상 줄일 것"이라며 "신재생 에너지로 에너지 수요의 40% 이상을 충당해 마곡지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