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가 20개(3개 이상 증권사 분석종목 기준)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정보기술(IT) 부품업체 비중이 높았던 대표적 업체가 LG마이크론이다.지난해 2분기 적자를 냈던 이 회사는 LG전자와의 사업부 교환 효과로 올 2분기엔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토마스크 부문의 실적이 크게 좋아져 당초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업체인 탑엔지니어링과 휴대폰 부품업체 티엘아이의 영업이익 증가율도 7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탑엔지니어링은 1분기 대규모 수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2분기 부진했던 모두투어와 하나투어 등 여행주도 5월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이 밖에 소디프신소재 우주일렉트로닉스 우리이티아이 등이 뚜렷한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