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뒷산서 촛불행렬 보며 자책"…李대통령 특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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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운하 연구용역 중단키로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쇠고기 파동과 관련,"6월10일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촛불 행렬을 보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저 자신을 자책했다.
저와 정부는 지금 뼈저린 반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미국 정부가 보증을 안하면 받아들일 때까지 고시를 안하고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1시간5분 동안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특별 기자회견에서 "아무리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이라도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잘 챙겨봤어야 했다.
앞으로는 국민과 소통하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일은 결코 없도록 할 것"이라며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들어오면 검역을 안하고 반송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쇠고기 추가 협상으로 미국 측이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다른 것을 요구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FTA와 쇠고기 협상은 다르다.
FTA는 양국 정부가 합의를 했기 때문에 어떤 수정도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어떤 정책도 민심과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박수진/홍영식 notwoman@hankyung.com
저와 정부는 지금 뼈저린 반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미국 정부가 보증을 안하면 받아들일 때까지 고시를 안하고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1시간5분 동안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특별 기자회견에서 "아무리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이라도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잘 챙겨봤어야 했다.
앞으로는 국민과 소통하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일은 결코 없도록 할 것"이라며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들어오면 검역을 안하고 반송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쇠고기 추가 협상으로 미국 측이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다른 것을 요구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FTA와 쇠고기 협상은 다르다.
FTA는 양국 정부가 합의를 했기 때문에 어떤 수정도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어떤 정책도 민심과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박수진/홍영식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