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중대사가 있으면 땀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진 경남 밀양 무안면 홍제사 표충비가 올 들어 처음으로 땀을 흘렸다.

표충비는 지난 18일 낮 12시40분쯤부터 19일 오전 4시까지 10.8ℓ의 구슬땀을 흘렸다고 밀양시와 홍제사는 전했다.

표충비는 1742년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국난 극복에 앞장선 사명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석으로 사명대사비라고도 불린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