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즈'의 윤건과 나얼이 5년만에 발표한 3집 <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ts> 가 19일 발매됐다.

브라운 아이즈 3집은 발매와 동시에 포털 인기 검색어,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그리고 오프라인의 음반 매장까지 휩쓸며 음악 업계에 커다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브라운 아이즈는 한터 챠트 집계 일 판매량 1만 5천장을 넘기며, 2년만에 최다 판매 기록을 남겼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대형 매장에만 CD가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룬 진기록이며 전국과 서울의 소형 음반 매장까지 유통이 되는 오늘 20일에는 더욱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에서 실시간 판매량을 볼 수 있는 싸이월드의 뮤직 챠트에서는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가지마 가지마'와 '너 때문에'가 1,2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으며 100위권 안에 전곡이 진입하는 파워를 자랑했다.

또 브라운 아이즈의 음원이 오픈되자 마자 접속자가 폭주해 다운되었던 멜론에서도 14곡의 수록곡중 '가지마 가지마'의 반주곡만을 뺀 13곡 전곡을 100위안에 진입시키며 데뷔하는 신기록을 남겼다.

멜론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톱 가수들이라도 7-8곡을 100위안에 첫 진입시키기 쉽지 않다"며 "전곡을 첫 진입시키며 경우는 브라운 아이즈가 처음이다"라며 놀라움을 전했다.

브라운 아이즈의 3집은 최신 트렌드의 음악과 브라운 아이즈 고유의 컬러를 접목한 음악들이 담겨 있으며 음악 팬들은 윤건과 나얼의 변함 없는 하모니를 다시 들을 수 있다는 점에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브라운 아이즈는 다음 주 중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주연한 '가지마 가지마' 뮤비의 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며 앨범의 수익금은 이디오피아 우물 퍼주기 기금과 국내 소년 소녀 가장 돕기 등에 전액 기탁한다.

한편, 나얼은 19일 발매된 브라운아이즈 정규 3집 재킷 'Thank to'란에 `사랑하는 혜진이`라고 적으며 애정을 표시했다. 두 사람은 2004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4년간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