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영업적자 축소될 듯..목표가↑-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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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0일 삼성SDI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 폭이 우려와 달리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하되 목표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박세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실적호전과 TFT-LCD 모듈 비중확대에 따른 모바일 디스플레이(MD)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2분기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본사기준)을 전년대비 49% 증가한 1조2800억원, 영업적자는 21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2차전지의 경우 환율효과에 따른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9.8% 정도 늘어나는데 반해 매출액은 14.1% 증가한 380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특히 전지시장의 수급개선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원형제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부 경쟁력 강화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면서 "다만 매출의 38%를 차지하는 PDP 부문이 적자구조를 탈피하고 이익 기여도가 증가하는 시점까지는 투자의견으로 '시장수익률'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김동원, 박세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실적호전과 TFT-LCD 모듈 비중확대에 따른 모바일 디스플레이(MD)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2분기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본사기준)을 전년대비 49% 증가한 1조2800억원, 영업적자는 21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2차전지의 경우 환율효과에 따른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9.8% 정도 늘어나는데 반해 매출액은 14.1% 증가한 380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특히 전지시장의 수급개선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원형제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부 경쟁력 강화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면서 "다만 매출의 38%를 차지하는 PDP 부문이 적자구조를 탈피하고 이익 기여도가 증가하는 시점까지는 투자의견으로 '시장수익률'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