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2분기 영업익 '서프라이즈'-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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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한진해운에 대해 컨테이너 운임상승과 건화물운임지수(BDI) 급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정민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주노선의 일괄운임인상(GRI) 성공과 건화물 운임상승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한진해운의 2분기 실적이 컨테이너와 벌크운임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5% 증가한 2조1949억원, 영업이익은 426.9% 늘어난 12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외화부채 환산손실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6% 준 5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 평균운임이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했고, BDI 급등으로 건화물사업부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이 실적개선의 주된 원인"이라며 "다만 당기순이익은 영업무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선박도입과 관련한 외화부채 환산손실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컨테이너 사업부문에 비해 건화물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 BDI 등락 영향을 받고 있지만 실제 한진해운은 컨테이너가 주력사업"이라며 "건화물 부문 보다는 컨테이너 사업부가 영업이익 달성율 면에서 계획대비 170%를 초과하고 있을 정도로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어 3분기에도 실적개선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양지환, 정민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주노선의 일괄운임인상(GRI) 성공과 건화물 운임상승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한진해운의 2분기 실적이 컨테이너와 벌크운임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5% 증가한 2조1949억원, 영업이익은 426.9% 늘어난 12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외화부채 환산손실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6% 준 5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 평균운임이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했고, BDI 급등으로 건화물사업부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이 실적개선의 주된 원인"이라며 "다만 당기순이익은 영업무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선박도입과 관련한 외화부채 환산손실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컨테이너 사업부문에 비해 건화물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 BDI 등락 영향을 받고 있지만 실제 한진해운은 컨테이너가 주력사업"이라며 "건화물 부문 보다는 컨테이너 사업부가 영업이익 달성율 면에서 계획대비 170%를 초과하고 있을 정도로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어 3분기에도 실적개선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