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분석 결과 프로그램 매수시 유망업종은 기계, 전기전자였고, 외국인 매도시 부진업종은 의료정밀, 전기가스였다”고 전했다.
철강및금속과 운수창고업종의 경우에는 외국인 매도시 두 차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그 이외의 경우에는 매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수익률 측면에서는 선전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할 경우 업종별 접근은 이들의 매매 패턴과 연동하여 업종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
비록 펀더멘탈적 요인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한계이지만, 프로그램 매수시 양호업종으로 나타난 전기전자와 기계업종은 2분기 실적 전망도 양호하다는 점에서 펀더멘탈적 접근과 그다지 괴리감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