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영업적자 축소 전망에 신고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SDI가 영업적자 축소전망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1500원(1.71%) 오른 8만94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다.
또한 장중 한때 9만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2차전지 실적호전 등으로 2분기 영업적자 폭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은 이날 삼성SDI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 폭이 우려와 달리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하되 목표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박세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실적호전과 TFT-LCD 모듈 비중확대에 따른 모바일 디스플레이(MD)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2분기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본사기준)을 전년대비 49% 증가한 1조2800억원, 영업적자는 21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2차전지의 경우 원형 고용량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환율효과에 따른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9.8% 늘어난 반면 매출액은 14.1% 증가한 380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전지시장의 수급개선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고부가인 원형 제품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부 경쟁력 강화 측면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면서 "다만 매출의 38%를 차지하는 PDP 부문이 적자구조를 탈피하고 이익 기여도가 증가하는 시점까지는 투자의견으로 '시장수익률'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2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1500원(1.71%) 오른 8만94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다.
또한 장중 한때 9만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2차전지 실적호전 등으로 2분기 영업적자 폭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은 이날 삼성SDI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 폭이 우려와 달리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하되 목표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박세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실적호전과 TFT-LCD 모듈 비중확대에 따른 모바일 디스플레이(MD)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2분기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본사기준)을 전년대비 49% 증가한 1조2800억원, 영업적자는 21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2차전지의 경우 원형 고용량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환율효과에 따른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9.8% 늘어난 반면 매출액은 14.1% 증가한 380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전지시장의 수급개선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고부가인 원형 제품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부 경쟁력 강화 측면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면서 "다만 매출의 38%를 차지하는 PDP 부문이 적자구조를 탈피하고 이익 기여도가 증가하는 시점까지는 투자의견으로 '시장수익률'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