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블루칩] 부산은행 ‥ 꾸준한 실적 매력 … 하반기 M&A 테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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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안정적인 실적창출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지방은행주로 꼽힌다.
부산은행의 저력은 올 1분기에 확인됐다.
1분기 순이익 843억원을 올리며 사상최대 분기 순이익 기록을 세웠다.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 순이익 전망치로 852억원을 잡았다.
경기 호전 및 자산성장에 의해 이익창출 능력이 확대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연체율 및 요주의비율 상승에 의한 우려도 1분기 실적에서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순이익이 3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순이익 증가율이 10.3%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은행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로 부산은행은 성장잠재력이 줄고 있는 은행산업에 희망을 주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지역경기 호조에 따라 금리 민감도가 다른 지역보다 낮고,꾸준히 저원가 자금조달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부산은행의 강점으로 꼽힌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산건전성 관리 능력이 뛰어나 경기여건 악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7.1배,PBR(주가순자산비율) 1.22배로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9일 1만435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이보다 31.0% 높은 1만8800원이다.
또 목표주가 최고치는 KB투자증권이 제시한 2만1000원이다.
씨티그룹은 최근 "부동산과 건설경기가 위축돼 건설부문 비중이 큰 지방은행들이 타격을 받고 있지만 정부의 법인세 감면 등으로 중소기업이 좋아지면 이들 은행의 주가가 대형 은행보다 먼저 상승할 것"이라며 부산은행을 최우선 관심주로 꼽았다.
한편 하반기로 예상되는 지방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기업 인수.합병(M&A) 관련 은행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란 지적이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부산은행의 저력은 올 1분기에 확인됐다.
1분기 순이익 843억원을 올리며 사상최대 분기 순이익 기록을 세웠다.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 순이익 전망치로 852억원을 잡았다.
경기 호전 및 자산성장에 의해 이익창출 능력이 확대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연체율 및 요주의비율 상승에 의한 우려도 1분기 실적에서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순이익이 3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순이익 증가율이 10.3%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은행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로 부산은행은 성장잠재력이 줄고 있는 은행산업에 희망을 주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지역경기 호조에 따라 금리 민감도가 다른 지역보다 낮고,꾸준히 저원가 자금조달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부산은행의 강점으로 꼽힌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산건전성 관리 능력이 뛰어나 경기여건 악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7.1배,PBR(주가순자산비율) 1.22배로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9일 1만435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이보다 31.0% 높은 1만8800원이다.
또 목표주가 최고치는 KB투자증권이 제시한 2만1000원이다.
씨티그룹은 최근 "부동산과 건설경기가 위축돼 건설부문 비중이 큰 지방은행들이 타격을 받고 있지만 정부의 법인세 감면 등으로 중소기업이 좋아지면 이들 은행의 주가가 대형 은행보다 먼저 상승할 것"이라며 부산은행을 최우선 관심주로 꼽았다.
한편 하반기로 예상되는 지방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기업 인수.합병(M&A) 관련 은행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란 지적이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