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32.74P(0.94%) 하락한 1만3997.43P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케이는 전날 유가가 하락하고 美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한때 중국 증시가 크게 떨어지면서 속락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시티그룹의 추가 손실 상각 가능성 등 신용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한편 급등세로 출발한 직후 약세로 돌아섰던 중국 증시는 다시 상승 흐름을 회복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2792.66P로 1.6% 상승하고 있다. 상하이B지수도 2%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홍콩 H지수와 항셍지수도 각각 1.5%와 1.8%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대만 가권지수는 8028.93P로 18.81P(0.23%) 하락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