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證, ELW시장 최대큰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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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증권이 국내 ELW(주식워런트증권) 시장의 최대 유동성 공급자로 부상했다.
국내에서 ELW를 발행하기 시작한 지 1년도 안 돼 달성한 성과여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동성 공급이란 ELW의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매호가를 제시하는 활동을 말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증권은 지난 18일 기준 354개 종목의 ELW에 대해 유동성을 공급하며,시장 개설 이후 지난달까지 줄곧 1위를 달리던 굿모닝신한증권(324개 종목)을 앞질렀다.
이는 맥쿼리증권이 작년 7월 코스피200과 포스코 하이닉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ELW 4개 종목에 대해 처음으로 유동성 공급에 나선 지 11개월 만의 일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맥쿼리증권의 급부상 이유를 국내 증권사들이 ELW시장을 정체기로 보고 발행을 줄인 데다 외국계 1위였던 리먼브러더스가 ELW를 발행할 수 없기때문으로 풀이했다.
이 회사는 ELW 유동성을 공급할 수는 있지만, 자체 발행을 할 수 없는 지점이어서 시장점유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저스틴 크로포드 맥쿼리그룹 파생담당 아시아총괄 대표는 "본사 차원에서 한국의 ELW시장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장외파생상품 취급인가를 받기 위해 기존 지점 문을 닫고 다시 법인을 설립하는 등의 노력을 쌓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달 초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LW를 발행했다"며 "선두업체로서 시장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국내에서 ELW를 발행하기 시작한 지 1년도 안 돼 달성한 성과여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동성 공급이란 ELW의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매호가를 제시하는 활동을 말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증권은 지난 18일 기준 354개 종목의 ELW에 대해 유동성을 공급하며,시장 개설 이후 지난달까지 줄곧 1위를 달리던 굿모닝신한증권(324개 종목)을 앞질렀다.
이는 맥쿼리증권이 작년 7월 코스피200과 포스코 하이닉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ELW 4개 종목에 대해 처음으로 유동성 공급에 나선 지 11개월 만의 일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맥쿼리증권의 급부상 이유를 국내 증권사들이 ELW시장을 정체기로 보고 발행을 줄인 데다 외국계 1위였던 리먼브러더스가 ELW를 발행할 수 없기때문으로 풀이했다.
이 회사는 ELW 유동성을 공급할 수는 있지만, 자체 발행을 할 수 없는 지점이어서 시장점유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저스틴 크로포드 맥쿼리그룹 파생담당 아시아총괄 대표는 "본사 차원에서 한국의 ELW시장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장외파생상품 취급인가를 받기 위해 기존 지점 문을 닫고 다시 법인을 설립하는 등의 노력을 쌓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달 초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LW를 발행했다"며 "선두업체로서 시장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