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일연속 순매도 행진 … ITㆍ은행주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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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열흘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은 정보기술(IT) 은행 소재주를 주로 내다판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틸리티 조선 통신주에 대해서는 소폭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8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다.
이는 1월 중 21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 기간 '매도 공세'이다.
이 기간 순매도액은 2조9800억원에 달하며 이달 순매도는 3조원을 넘었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 순매도는 미 증시 부진 외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나 아시아퍼시픽펀드에서 수주 동안 이어지고 있는 환매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증시의 변동성으로 펀드 환매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커 외국인 매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를 열흘 동안 6030억원어치나 순매도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각각 3315억원,1839억원어치를 팔아치워 3월 중순 이후 상승랠리를 주도한 IT주를 주요 매도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은행(-3355억원) 하나금융(-1767억원) 삼성화재(-1303억원) 등 은행ㆍ보험주도 순매도 상위 10종목에 들었다.
LG화학(-863억원) 현대제철(-620억원) 등 소재주도 주요 매도 대상이다.
순매수는 한전과 조선주로 집중되고 있다.
외국인은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한전과 SK텔레콤을 각각 1040억원,19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또 삼성중공업을 965억원어치 사들인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546억원) 현대미포조선(196억원) 등의 조선주도 다시 비중 확대로 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반면 유틸리티 조선 통신주에 대해서는 소폭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8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다.
이는 1월 중 21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 기간 '매도 공세'이다.
이 기간 순매도액은 2조9800억원에 달하며 이달 순매도는 3조원을 넘었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 순매도는 미 증시 부진 외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나 아시아퍼시픽펀드에서 수주 동안 이어지고 있는 환매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증시의 변동성으로 펀드 환매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커 외국인 매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를 열흘 동안 6030억원어치나 순매도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각각 3315억원,1839억원어치를 팔아치워 3월 중순 이후 상승랠리를 주도한 IT주를 주요 매도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은행(-3355억원) 하나금융(-1767억원) 삼성화재(-1303억원) 등 은행ㆍ보험주도 순매도 상위 10종목에 들었다.
LG화학(-863억원) 현대제철(-620억원) 등 소재주도 주요 매도 대상이다.
순매수는 한전과 조선주로 집중되고 있다.
외국인은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한전과 SK텔레콤을 각각 1040억원,19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또 삼성중공업을 965억원어치 사들인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546억원) 현대미포조선(196억원) 등의 조선주도 다시 비중 확대로 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