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동반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하며 173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72포인트(0.56%) 내린 1731.0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1% 떨어져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LG전자LG디스플레이도 하락하는 등 대형 IT주들의 약세가 이어졌다.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5.3% 내렸다.

제일화재 인수전에서 사실상 한화그룹이 승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일화재가 13.9% 급락해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화물연대 파업 종료 소식이 전해지며 한진대한통운이 각각 2.7%와 3.8% 상승하는 등 운송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동원F&B는 미국의 참치캔 회사인 스타키스트 인수 소식이 나오며 3% 올랐다.

삼성SDI는 2차전지 부문 실적 호전 등에 힘입어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이라는 증권사 보고서 영향으로 1.2%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