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전업주부인 배우자와 갓 태어난 아들을 둔 가장으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이종수(40세ㆍ가명)입니다.

늦은 나이에 얻은 아이의 교육자금 마련에 적합한 보험상품은 무엇인지요?

A. 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보험상품을 추천해 달라는 것은 만일의 경우에도 안심하고 자녀를 교육시키고 싶다는 가장의 책임감이겠지요.

교육보험은 어느 나라보다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의 현실 속에서 탄생한 독특한 보험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구 대한교육보험)이 교육과 보험을 접목해 1958년에 개발한 '진학보험'이 그 효시입니다.

그 후 교보생명은 '교육보험'이라는 브랜드 상품을 개발,판매함으로써 교육보험을 대중화시켜왔습니다.

초기 교육보험은 자녀의 학자금 마련에 중점을 두었습니다만 사회와 경제상황을 고려해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자녀의 성장과 진학시기에 맞춰 일정한 학자금이 지급되고,부모 사망 시에는 더 많은 학자금이 지급돼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녀의 재해사고나 질병에 대비한 보장들도 추가됐습니다.

최근의 교육보험은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해 교육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많은데 자녀 연령 18세 이후에는 적립된 교육자금을 인출해 유학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상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적배당형 교육보험 상품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이 교보생명의 '무배당 교보아이 미래변액유니버셜보험'입니다.

이 상품은 자녀가 어릴 때는 위험보장을,성인이 되어서는 목돈 마련을 해줄 수 있는 변액보험 상품입니다.

과거 교육보험이 입학 등 특정 시기에 맞춰 일정 금액만 지급한 것에 비해 이 상품은 추가납입,중도인출 등 유니버셜 기능과 투자실적에 따라 적립된 계약자 적립금을 활용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등록금이 해마다 가파르게 인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배당형 변액보험은 실질적인 교육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보험대상자(피보험자)를 자녀로 바꿀 수 있어 자녀가 어릴 때는 부모가 보장받고 자녀가 어른이 되면 자녀를 보장해 줄 수 있습니다.

즉 보험을 물려줄 수 있는 것이죠.자녀의 재해 입원 암 수술 등에 대해 보장이 가능한 특약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교보문고와 제휴해 독서코칭,인터넷도서관,독서체험 등 자녀가 책을 통해 창조성과 인성을 개발할 수 있는 교보에듀케어서비스 READ라는 부가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다만 이 상품은 투자형 상품이므로 특성을 충분히 감안해야 합니다.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므로 펀드 운영 성과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 재무설계센터 Wealth Manager 서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