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트의 주희가 블로그를 통해 선언한 비키니 패션의 무대가 안타깝게도 무산됐다.

에이트는 방송 전날인 19일 자신들의 블로그를 통해 후속곡 'I Love You'의 의상사진을 미리 공개하면서 여름 활동을 대비한 시원한 컨셉트의 의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에이트의 팬들은 댓글을 통해 “주희가 비키니 패션으로 무대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니 너무 기대된다”며 본방사수를 외쳤다.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의 카메라 리허설에 비키니 패션으로 무대에 올라 온 주희는 섹시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전국민에게 방송되는 공중파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상이 너무 파격적이다 라는 주위의견을 받아들여 급히 의상을 수선하고 본 방송에 올랐다.

주희는 “다음에는 반드시 비키니룩을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에이트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주희가 핫 이슈로 떠오르자 화보와 CF 섭외가 폭주하고 있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발표된 '달콤한 나의 도시' OST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이날 '뮤직뱅크'를 통해 본격적인 여름활동에 돌입하는 에이트는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와 함께한 'I Love You'로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