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2)이 세 타자를 삼진과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며 올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임창용은 21일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홈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초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타자 3명을 공 11개로 삼진과 범타 처리하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성적은 1승3패18세이브가 됐다.

14일 니혼햄전을 시작으로 3차례 등판에서 매 경기 점수를 내주며 불안한 피칭을 하던 임창용이었지만 이날은 전혀 달랐다.

첫 타자 히다카 다케시를 구속 153㎞ 직구로 압박한 임창용은 볼 카운트 2-0에서 146㎞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다음 타자 고토 미쓰다카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임창용은 세 번째 모리야마 마코토는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평균자책점도 1.61(종전 1.80)로 낮아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