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영화 '놈놈놈' 패러디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는 300만원의 금일봉이 든 가방을 찾는 미션이 주어졌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일일 멤버인 가수 전진은 각자 자신을 착한놈 유재석, 나쁜놈 박명수, 이상한 놈 노홍철, 어색한 놈 정형돈, 모자란 놈 정준하, 굴러들어온 놈 전진이라고 소개하며 영화 '놈놈놈'을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의 과제는 본부장님께서 주신 금일봉이 든 돈가방을 찾아 오후 8시까지 여의도 MBC 로비에 갖다놓는 것으로 과제를 성공한 사람에게 금일봉이 모두 주어지는 것.

도전과제를 들은 멤버들과 전진은 우여곡절 끝에 가방이 있는 목욕탕을 찾아가 각자 하나씩 가방을 획득했다.

가방의 비밀번호를 알기위해 서울역으로 간 멤버들과 전진은 서로 가방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도 모른채 서로 가방을 뺐고 빼앗기는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돈이 든 가방은 정형돈의 가방을 빼앗은 박명수와 노홍철이 차지한 가운데, 남은 과제인 '저녁 8시까지 돈가방을 여의도 MBC 로비에 갖다놓기'를 과연 누가 성공시켜 금일봉의 주인이 될지는 다음주 방송에서 계속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20.1%를 기록해 지난 14일 방송에서 기록한 15.1%에 비해 5%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