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노이버 < 하나UBS자산운용 대표 andreas.neuber@ubs-hana.com >

'Don't Worry,Be Happy.' 뉴욕에서 활동한 아카펠라 가수 바비 맥퍼린이 1989년 부른 이 노래는 사실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 메허 바바(1894~1969)가 처음 썼던 표현이다.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삶이 팍팍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스트레스가 커지고,심한 경우 삶을 비관하기까지 한다.

그래서 우울함을 떨치고,마음을 가다듬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삶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먼저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게 중요하다.

물이 담긴 컵을 보며 반이나 남아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반이나 비어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물이 반이나 남아있다'고 보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하면 삶에 대한 만족도가 커지고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것 같다.

두 번째로,감사하며 친절한 마음을 기르자.습관적으로 감사하며 살면 기쁨과 행복이 느껴진다.

친절 또한 전염되는 것 같다. 모르는 사람의 친절한 행동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면 기쁨과 행복,삶에 대한 열정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

셋째,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이다. 단순히 친구들과의 모임이 많고 연애하느라 바쁘다고 해서 그 자체로 기쁨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겠지만,내게 애틋한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들은 확실히 행복을 가져다 준다.

행복해지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느라 지금 이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 순간,내가 있는 바로 이곳에 대해 감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인생의 모든 순간을 즐기고 소중하게 여기면 누구나 행복해진다.

바쁘고 지칠 때는 휴식시간을 갖자.때로는 긴장을 풀고,지친 마음을 내려놓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삶은 만만치 않은 것이고,세월은 빠르게 지나간다. 피곤에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최고의 약은 휴식이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즐거움을 주는 것들을 맘에 담고,기록하는데 필요한 시간의 10분의 1도 쓰지 않는 것 같다. 필자는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란 생각으로 현실에 충실하며 살아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