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세척기 전문기업 이투스텍(대표 이광호)은 화학약품을 이용하지 않고도 수도관,냉난방용 배관,보일러 등 각종 배관에 쌓인 이물질인 스케일을 없앨 수 있는 '배관 스케일 제거장치(사진)'를 22일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플렉서블 와이어(Flexible Wire)'라는 특수제작된 장치가 탑재돼 있다.

플렉서블 와이어는 어떤 형태의 배관도 청소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 막대 모양의 장치다.

U자 및 S자형 등의 배관에 삽입이 가능해 청소를 위해 배관을 뜯거나 절단할 필요가 없어 경제성도 높다.

회사 관계자는 "배관 교체비용의 1~3% 정도로 배관을 청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냉난방기나 보일러의 경우 스케일을 제거하면 열효율이 약 40% 이상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제품의 무게가 60㎏에 불과해 쉽게 이동하면서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