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기준가격 오류 많아…올들어 수정공시 3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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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수익률을 산출하는 기초가 되는 기준가격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해외 신흥시장 투자 펀드가 늘면서 주식 시세 정정,유상신주 발행가격 오류 등에 따른 기준가격 수정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22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자산운용사들이 펀드 기준가격이 잘못돼 수정했다고 공시한 사례는 지난 20일까지 316건에 달한다.
영업일수를 기준으로 하면 하루 2건이 넘는다.
기준가격 오류 공시는 2006년 349건에서 2007년 914건으로 급증했으며 올 1분기에도 206건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투자 펀드에서 오류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의 경우 전체 27건 가운데 66%인 18건,5월에는 56건 중 94%인 53건이 해외 펀드의 기준가격 착오였다.
'PCA이머징아시아주식'의 경우 해외 주식 시세 정정을 이유로,'미래에셋글로벌컨슈머아시아포커스주식형'은 해외 주식 매매 취소분이 누락됐다는 이유 등으로 기준가격을 바로잡았다.
해외 공모주에 투자하는 '동양글로벌IPO뉴스탁주식1'은 해외 주식 유상증자 때 주식단가를 잘못 입력해 기준가격을 수정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기준가 오류가 발생했더라도 즉시 수정하면 가입 고객에게 피해가 없지만 기준가격이 자주 틀린다는 것은 투자자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특히 해외 신흥시장 투자 펀드가 늘면서 주식 시세 정정,유상신주 발행가격 오류 등에 따른 기준가격 수정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22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자산운용사들이 펀드 기준가격이 잘못돼 수정했다고 공시한 사례는 지난 20일까지 316건에 달한다.
영업일수를 기준으로 하면 하루 2건이 넘는다.
기준가격 오류 공시는 2006년 349건에서 2007년 914건으로 급증했으며 올 1분기에도 206건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투자 펀드에서 오류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의 경우 전체 27건 가운데 66%인 18건,5월에는 56건 중 94%인 53건이 해외 펀드의 기준가격 착오였다.
'PCA이머징아시아주식'의 경우 해외 주식 시세 정정을 이유로,'미래에셋글로벌컨슈머아시아포커스주식형'은 해외 주식 매매 취소분이 누락됐다는 이유 등으로 기준가격을 바로잡았다.
해외 공모주에 투자하는 '동양글로벌IPO뉴스탁주식1'은 해외 주식 유상증자 때 주식단가를 잘못 입력해 기준가격을 수정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기준가 오류가 발생했더라도 즉시 수정하면 가입 고객에게 피해가 없지만 기준가격이 자주 틀린다는 것은 투자자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