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서비스대상 기업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리더십이다.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 혁신에 도전했고 진취적인 인재 발굴로 승부를 걸었다.

서비스품질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벤치마킹한 심사 기준에서 평균 70.4%(미국:65~75% 수준)의 득점률을 보여줄 정도로 경영 수준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

우리나라 서비스 경영의 외형적 수준이 선진국에 근접했음을 의미한다.

한국서비스대상은 우리나라 서비스 경영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평가 모형은 미국의 말콤볼드리지 국가품질상을 적용하고 있으며 단순 포상을 넘어 진단과 컨설팅 기능으로 지속적인 가치 창출에 성공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년도 매출액，시장 점유율，서비스 품질 수준，전문단체 및 전문가 추천 등을 거쳐 각 부문별 후보 기업을 선정했다.

학계，산업계，단체에서 서비스 경영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한 평가단은 워크숍을 통해 평가 모델의 이해와 평가의 객관성을 제고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28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로 전문가 6인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현지 실사를 통해서 서비스 경영의 실질적 수준을 평가했다.

평가의 공정성과 편차를 줄이기 위해 평가 범주별로 2인 이상의 심사위원이 중복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수상 기업의 서비스 경쟁력 수준은 리더십(73.5%)，고객만족(71.9%)，인적자원(70.5%)，경영성과(70.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서비스 지향의 선도적 리더십이 조직문화와 인재 육성을 통해 성과로 이어지는 연계 구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프로세스와 전략 범주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내년이면 한국서비스대상도 이제 10주년을 맞이한다.

많은 서비스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시스템과 문화 구축에 성공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