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시에서 맥주 테마 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식당에서 나오는 모든 음식은 물론 디저트까지도 맥주를 재료로 만들었다.

식당 주인인 치산은 "맥주향이 첨가된 고기,맥주 스튜 생선,맥주 찜 오리를 비롯해 맥주 아이스크림,맥주 케이크,맥주 커피에도 주문이 몰리고 있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손님들은 맥주통 모양의 테이블 주위에 앉아 맥주 병처럼 생긴 옷을 입은 웨이터에게 주문을 한다.

베이징올림픽 요트 경기가 치러지는 칭다오시는 중국 최대 맥주회사인 칭다오 맥주가 있는 곳이다.

차이나데일리는 칭다오에선 매년 8월 맥주축제가 열려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데 이번에 또 하나의 관광명물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