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대한제강에 대해 투자효과가 확대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27%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대한제강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2670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으로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면서 "5월 중순 이후 주가조정이 한달 여 이상 지속된 점을 감안하면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제강은 녹산공장 신규 전기로의 안정화기간 단축으로 가동률이 상승해 철근 소재인 빌릿의 완전자급과 잉여 빌릿 판매가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2분기 철근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27만톤, 빌릿 판매량은 65% 늘어난 4만톤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

또한 국내 철근시장은 수요 대비 생산이 연간 100만톤 정도 부족해 당분간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