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아이폰이 온다..휴대폰株 선별 투자 '중립'-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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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3일 3분기 아이폰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하이엔드 비중이 높은 국내 휴내폰 제조사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휴대폰 사업에 대해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아이폰으로 인한 트렌드에 매출 수혜를 받는 종목 중심으로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오인범 연구원은 "국내 휴대폰 산업은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경쟁력과 Product Mix가 개선되고 있고 환율효과와 모토로라 부진 지속으로 인한 북미 수요 증가, 소니 에릭슨의 부진으로 인한 유럽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1분기에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LG전자는 블랙 및 블루 라벨로 불리는 고가 라인업의 지속적인 호조와 저가 GSM, CDMA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모토로라(북미 고가시장)와 소니 에릭스(유럽 고가시장)의 부진 지속으로 국내 업체가 높은 점유율을 보였던 하이엔드 단말기에서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G아이폰이 7월11일부터 본격적으로 전세계에 판매가 되면 2007년 2.5G 아이폰이 시장에 미쳤던 영향 이상의 큰 파급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2.5G아이폰이 휴대폰의 트렌드를 리드하는데 그친 반면 3G아이폰은 70개국 이상에서 LG전자, 삼성전자의 하이엔드 단말기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아이폰 뿐만 아니라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 에릭슨 등도 3분기 이후 전면 터치 스크린 단말기를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더욱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록 애플은 하이엔드 단말기 시장에만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전략은 하이엔드 단말기의 매출비중이 높고 iPhone-like한 제품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매출액이나 판매량의 감소보다는 ASP하락으로 인한 영업이익률의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2분기 1분기를 능가하는 사상최고치의 영업실적 달성이 전망되며 올해 예상실적을 상향해 목표주가를 1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계절적 비수기의 진입과 애플 3G아이폰의 매스 마켓 진입과 하이엔드 단말기의 경쟁 격화로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돼 투자의견은 'Trading Buy'로 낮췄다.
디지텍시스템스에 대해서는 적정주가를 3만1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G아이폰이 국내외로 출시되면 기존 저항막 방식보다는 정전용량 방식의 제품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여 터치스크린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모텍은 중국 로컬 업체 및 모토로라 주문 급감으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애플로의 바리스터 매출이 급증하고 3G아이폰이 블루투스 모듈을 내장하면서 블루투스 안테나의 추가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5000원 유지.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오인범 연구원은 "국내 휴대폰 산업은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경쟁력과 Product Mix가 개선되고 있고 환율효과와 모토로라 부진 지속으로 인한 북미 수요 증가, 소니 에릭슨의 부진으로 인한 유럽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1분기에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LG전자는 블랙 및 블루 라벨로 불리는 고가 라인업의 지속적인 호조와 저가 GSM, CDMA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모토로라(북미 고가시장)와 소니 에릭스(유럽 고가시장)의 부진 지속으로 국내 업체가 높은 점유율을 보였던 하이엔드 단말기에서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G아이폰이 7월11일부터 본격적으로 전세계에 판매가 되면 2007년 2.5G 아이폰이 시장에 미쳤던 영향 이상의 큰 파급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2.5G아이폰이 휴대폰의 트렌드를 리드하는데 그친 반면 3G아이폰은 70개국 이상에서 LG전자, 삼성전자의 하이엔드 단말기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아이폰 뿐만 아니라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 에릭슨 등도 3분기 이후 전면 터치 스크린 단말기를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더욱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록 애플은 하이엔드 단말기 시장에만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전략은 하이엔드 단말기의 매출비중이 높고 iPhone-like한 제품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매출액이나 판매량의 감소보다는 ASP하락으로 인한 영업이익률의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2분기 1분기를 능가하는 사상최고치의 영업실적 달성이 전망되며 올해 예상실적을 상향해 목표주가를 1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계절적 비수기의 진입과 애플 3G아이폰의 매스 마켓 진입과 하이엔드 단말기의 경쟁 격화로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돼 투자의견은 'Trading Buy'로 낮췄다.
디지텍시스템스에 대해서는 적정주가를 3만1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G아이폰이 국내외로 출시되면 기존 저항막 방식보다는 정전용량 방식의 제품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여 터치스크린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모텍은 중국 로컬 업체 및 모토로라 주문 급감으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애플로의 바리스터 매출이 급증하고 3G아이폰이 블루투스 모듈을 내장하면서 블루투스 안테나의 추가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5000원 유지.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