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한국증권업계의 발자취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날 대림동에 위치한 대신증권 연수원 5층에서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자와 이어룡회장, 노정남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신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한 것.

대신역사관은 지난 1993년 업계에선 최초로 개설된 역사관으로, 증권관련 각종 기록물과 함께 1962년 창업이후 46년에 걸친 대신증권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각종 기록물이 전시돼 있다.

초기 증권매매를 알리는 격탁, 1980년대 초반까지 사용했던 칠판식 주식시세판, 국내 최초로 대신증권에 설치됐던 전광시세판, 1970년 중반이후 사용되던 각종 전산장비 등이 전시돼 있다.

김송규 대신증권 총무부장은 "대신증권 역사관의 확대 재개관을 통해 대신증권은 물론 한국증권업계의 발자취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