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신임 사장이 이르면 이번 주 취임합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 사장으로 최재덕(60) 전 건설교통부 차관과 한국토지공사 신임 사장으로 이종상(59) 전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사장 인사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재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만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비서진 교체 등 직제개편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들 인사에 대한 대통령 임명 절차가 조만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재덕 전 차관은 행정고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 국토정책국장, 주택도시국장, 광역교통정책실장, 차관보를 거쳐 참여정부 첫 건교부 차관을 지냈고 이명박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을 맡았습니다. 이종상 전 본부장은 경남고-서울대를 거쳐 제13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건전안전본부장을 거쳐 균형발전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보좌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