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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점유율이 5%대를 넘어섰지만，여전히 가격이 비싸고 유지관리가 번거로운 것이 단점이다.

복잡한 유통 구조，고가의 부품，수입차량 전문 정비시스템의 부재 등이 그 이유다.

㈜오토팰리스(대표 홍상철 www.auto－palace.co.kr)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진 정비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수입차 판매ㆍ정비ㆍ렌트ㆍ전문서비스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이 회사는 수입차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수입 신차 및 수입 중고차량 판매와 인증ㆍ등록업무，사후 보증수리，긴급출동 서비스，사고 및 차량 점검시에 대비한 렌터카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된다.

또한 선진국의 기술을 도입해 차량 내외장 복원 첨단시스템을 구축하고 AG나노 도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국내 최초로 이를 정비 및 차량관리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화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올 하반기에 차량 보험서비스，금융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체계 구축으로 신개념의 수입차 판매 서비스를 선보이고，선진 정비문화를 정착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야심찬 목표다.

㈜오토팰리스를 탄생시킨 모회사는 산업용 기계 종합 무역 분야에서 20여년간 잔뼈가 굵은 중견기업 ㈜유토(대표 최은정)다.

이 회사는 2000년부터 종합무역업 경험을 토대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고，국내 수입차 시장의 잠재성을 눈여겨본 홍상철 회장과 최은정 대표가 뜻을 모아 수입차 직수입과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안산 시화공단에 3만3000㎡ 규모의 대단위 수입차 전문 복합 센터를 세우면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수입차 판매부터 정비，차량관리까지 모두 서비스하는 '멀티플렉스 몰' 컨셉트가 시장에 반향을 일으킨 것. 여세를 몰아 프랜차이즈 기업체를 설립하고 전국적인 가맹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 오토팰리스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추진 중인 가맹 네트워크 16개 구축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향후 2~3년 내에 전국 120여개 이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오토팰리스에서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는 전국 어디서나 표준화된 서비스와 가격으로 편리하게 정비，차량관리 등의 부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수입차 판매서비스는 ㈜오토팰리스의 본사인 안산 수입차 전문 복합 센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곳에는 브랜드별ㆍ차종별 수입자동차가 전시돼 있고，첨단 시설을 갖춘 수입차 전문 1급 정비공장과 정비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고객대기실 등이 마련돼 있다.

㈜오토팰리스의 수입차는 직거래 방식을 통해 시중가격보다 많게는 45% 이상 저렴하게 판매된다.

합리적인 가격의 비결은 유통구조 개선에 있다.

일반적으로 수입차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해상운송，보세장치，통관 및 세관 심사，인증，출고 전 차량점검(PDI)，정비，보관 및 딜러 공급 등의 복잡한 경로를 거쳐야 한다.

때문에 물류비용과 시간적 손실이 그만큼 막대하다.

이는 수입차 가격을 높이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하지만 ㈜오토팰리스는 복합 센터 내에 안산 세관을 입주시켜 통관，세관심사，인증 등을 한 번에 해결한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미국과 독일，일본 등에 해외지사를 두고 직거래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수입차 판매가격과 부품 공급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추고 있다.

㈜오토팰리스는 조만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파트너십을 맺은 회원사의 업소 리모델링과 정비교육，부품공급，렌터카 지원서비스 등에 나설 예정이다.

추후에는 판매 딜러까지 확대해 수입차 정비와 보험수리,렌터카 운영 등의 전략적 패키지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국적 토털서비스망 구축을 위해 기존 정비업소를 중심으로 협력사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 회사는 다양한 마케팅 지원으로 가맹점과 상생하는 경영모델을 만든다는 각오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