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무연탄·희귀광물까지 품목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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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나우코포레이션은 구상무역의 일환으로 북한 현지 투자에 따른 이익 분배를 현물 즉,물자로 상환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무연탄 등 자원을 내주는 대신 이 회사는 북한이 필요로 하는 산화알루미늄,설탕,콩기름,폴리에스터,담배,각종 기계류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물거래를 통해 북한 자원에 대한 우선권을 확보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적의 방식이라는 판단에서다.
나우코포레이션은 현지 투자사업인 날염공장을 비롯해 골판지 공장 및 박스공장,스테인리스 불수강 공장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골판지 생산 공장은 평양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올 8월 준공이 완료되는 대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골판지 공장이 완공되면서 부대시설로 박스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양 외곽에 있는 스테인리스 불수강 공장은 현재 시험생산을 시작한 상태다.
이미 독일 등 유럽지역으로부터 납품을 제안받았다.
나우코포레이션 측은 스테인리스 공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조관설비 일체를 북측과 합의해 8월에 설치하기로 계약했다.
조관설비 및 부자재는 합의에 따라 개성공단을 통해 평양까지 육로로 수송하기로 했으며,추후 조관기능 업그레이드 및 압연 기능까지 확대해 다(多) 규격ㆍ대량 생산을 통한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주력사업인 날염공장도 물량 증가로 제2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올 4월에 설비투자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에 대한 합의도 북측과 끝마친 상태다.
북한 광물자원의 미래 사업적 가치를 확신한 나우코포레이션은 2006년 1월 북한산 무연탄 6100㎉를 한국에 반입하면서 본격적인 광물 수입의 첫 물꼬를 텄다.
6개월 뒤부터는 아연과 알루미늄,흑연도 연이어 실어 날랐다.
나우코포레이션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광물 수입품 다변화를 꾀했다.
작년 한 해 이 회사는 무연탄,흑연,알루미늄,아연,니켈,납 등 북한의 광물자원만 12만7000t(약 400억 원) 규모를 수입했다.
올해는 텅스텐,선철 등의 품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일반 광물에서 희귀광물로 점차 수입품을 확장한다는 전략을 하나씩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수입 규모도 대폭 키울 방침이다.
지금까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이 회사는 중국의 무역회사를 통해 북측 단일 생산회사에서만 거래하는 형태를 띠었다.
그러나 2006년부터는 북한의 민경련(민족경제협력연합회) 등과 협의를 마치고 광물생산 거래선의 다변화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나우코포레이션은 전년 대비 약 400%의 매출신장을 전망하고 있다.
북한에서 들여온 광물은 현재 포스코,한전,동서자원,대신자원 등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코어세스를 통한 희귀광물 사업은 국제가격이 치솟고 있어 나우코포레이션의 매출신장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구상무역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광물수출입 사업 규모도 커지면서 이 회사는 화물 운송을 대리하는 포워딩을 부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선박 중개업,자체 창고 확보 등을 통해 경비를 절감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나우코포레이션은 구상무역의 일환으로 북한 현지 투자에 따른 이익 분배를 현물 즉,물자로 상환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무연탄 등 자원을 내주는 대신 이 회사는 북한이 필요로 하는 산화알루미늄,설탕,콩기름,폴리에스터,담배,각종 기계류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물거래를 통해 북한 자원에 대한 우선권을 확보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적의 방식이라는 판단에서다.
나우코포레이션은 현지 투자사업인 날염공장을 비롯해 골판지 공장 및 박스공장,스테인리스 불수강 공장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골판지 생산 공장은 평양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올 8월 준공이 완료되는 대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골판지 공장이 완공되면서 부대시설로 박스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양 외곽에 있는 스테인리스 불수강 공장은 현재 시험생산을 시작한 상태다.
이미 독일 등 유럽지역으로부터 납품을 제안받았다.
나우코포레이션 측은 스테인리스 공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조관설비 일체를 북측과 합의해 8월에 설치하기로 계약했다.
조관설비 및 부자재는 합의에 따라 개성공단을 통해 평양까지 육로로 수송하기로 했으며,추후 조관기능 업그레이드 및 압연 기능까지 확대해 다(多) 규격ㆍ대량 생산을 통한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주력사업인 날염공장도 물량 증가로 제2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올 4월에 설비투자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에 대한 합의도 북측과 끝마친 상태다.
북한 광물자원의 미래 사업적 가치를 확신한 나우코포레이션은 2006년 1월 북한산 무연탄 6100㎉를 한국에 반입하면서 본격적인 광물 수입의 첫 물꼬를 텄다.
6개월 뒤부터는 아연과 알루미늄,흑연도 연이어 실어 날랐다.
나우코포레이션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광물 수입품 다변화를 꾀했다.
작년 한 해 이 회사는 무연탄,흑연,알루미늄,아연,니켈,납 등 북한의 광물자원만 12만7000t(약 400억 원) 규모를 수입했다.
올해는 텅스텐,선철 등의 품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일반 광물에서 희귀광물로 점차 수입품을 확장한다는 전략을 하나씩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수입 규모도 대폭 키울 방침이다.
지금까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이 회사는 중국의 무역회사를 통해 북측 단일 생산회사에서만 거래하는 형태를 띠었다.
그러나 2006년부터는 북한의 민경련(민족경제협력연합회) 등과 협의를 마치고 광물생산 거래선의 다변화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나우코포레이션은 전년 대비 약 400%의 매출신장을 전망하고 있다.
북한에서 들여온 광물은 현재 포스코,한전,동서자원,대신자원 등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코어세스를 통한 희귀광물 사업은 국제가격이 치솟고 있어 나우코포레이션의 매출신장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구상무역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광물수출입 사업 규모도 커지면서 이 회사는 화물 운송을 대리하는 포워딩을 부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선박 중개업,자체 창고 확보 등을 통해 경비를 절감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